역전의 명수 최성원, 슛아웃 복식 첫 그랑프리. 3위에서 대역전 우승-코리아당구그랑프리

최성원, 김동훈팀은 13일 하루 10세트의 강행군속에서 ‘파이브앤식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슛아웃 복식 정상에 올랐다.

최성원, 김동훈팀은 결승에 직행한 허정한, 강자인팀에게 중요한 1세트와 3세트를 내주었다. 특히 3세트를 막판 역전으로 내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4세트를 17:8로 잡으며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 가 결국 3승2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허정한, 강자인팀은 일찌감치 결승에 오른데다 첫 세트를 잡아 어렵잖게 그랑프리의 주인공이 되는 듯 했다. 2세트를 내줬으나 다시 3세트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4세트 들면서 강자인이 갑자기 난조에 빠지고 허정한 역시 간발의 차이로 공을 놓치면서 막판에 무너졌다. 세계최고기량의 허정한이었지만 10초 시간에 걸리자 큐미스를 하기도 했다. 최성원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밀어붙여 역전극을 마무리 했다. 허정한팀은 예선 풀리그에서 최성원팀에게 유일한 1패를 당했다. 3쿠션 서바이이벌전에서 점수를 다 잃어 중도 탈락했던 김동훈은 플레이오프전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랭킹 - Ranking

No. 이름 에버리지(HR) 포인트
1 최성원.김동훈 1.425 (9) 0
2 허정한.강자인 1.491 (20) 0
3 차명종.정해창 1.304 (5) 0
4 안지훈.윤성하 1.250 (8) 0
5 이충복.황봉주 1.438 (23) 0
6 최완영.유윤현 1.352 (6) 0
7 김준태.이정희 1.382 (7) 0
8 김행직.김휘동 1.441 (8) 0